앤서니 티슬턴 (Anthony C. Thiselton) 생애, 두 지평,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 등
앤서니 티슬턴(Anthony C. Thiselton, 1937-2023)은 영국의 신학자이자 성경 해석학(hermeneutics) 분야의 권위자였다. 그는 **『두 지평(The Two Horizons)』**과 『해석학과 신학(Hermeneutics and Theology)』 등의 저서를 통해 철학적 해석학과 성경 해석을 연결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의 연구는 한스게오르크 가다머와 폴 리쾨르 등의 해석학을 성경 연구에 적용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1. 앤서니 티슬턴 (Anthony C. Thiselton) 생애
앤서니 티슬턴(Anthony C. Thiselton, 1937–2023)은 영국의 신학자로, 성경 해석학(hermeneutics)과 철학적 신학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더럼 대학교(Durham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노팅엄 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와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등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그의 연구는 한스게오르크 가다머(Hans-Georg Gadamer)와 폴 리쾨르(Paul Ricoeur)의 해석학을 성경 해석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 『두 지평(The Two Horizons)』, 『해석학과 신학(Hermeneutics and Theology)』, 『고린도전서 주석(NIGTC: The 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 등이 있다.
티슬턴은 2023년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연구는 현대 신학과 성경 해석학 분야에서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앤서니 티슬턴 (Anthony C. Thiselton) 두 지평
앤서니 티슬턴(Anthony C. Thiselton)의 **『두 지평(The Two Horizons)』**은 성경 해석과 철학적 해석학을 연결하는 중요한 저서로, 1980년에 출판되었다.
이 책에서 티슬턴은 한스게오르크 가다머(Hans-Georg Gadamer)와 폴 리쾨르(Paul Ricoeur)의 해석학을 바탕으로, 성경 해석이 단순한 문자적 이해를 넘어 독자와 본문의 **"두 지평(Two Horizons)"**이 만나면서 의미가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즉, 성경의 원래 역사적·문화적 맥락(첫 번째 지평)과 현대 독자의 이해 및 해석 과정(두 번째 지평)이 상호작용할 때 올바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성경 해석학에서 철학적 접근을 강조하며, 역사적-비평적 방법과 신학적 해석을 종합하는 모델을 제시하여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3. 앤서니 티슬턴 (Anthony C. Thiselton)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
앤서니 티슬턴(Anthony C. Thiselton)의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Christian Doctrine and Hermeneutics)』**은 기독교 교리(조직신학)와 해석학(hermeneutics)의 관계를 탐구하는 저서다. 그는 교리를 단순한 신학적 개념이 아니라 해석적 과정 속에서 형성되고 이해되는 살아있는 신앙의 표현으로 본다.
티슬턴은 이 책에서 철학적 해석학, 특히 한스게오르크 가다머(Hans-Georg Gadamer)와 폴 리쾨르(Paul Ricoeur)의 사상을 바탕으로, 기독교 교리가 단순히 과거의 전통이 아니라 현대 독자와의 대화 속에서 새롭게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교리의 해석이 공동체적이며 실천적인 차원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리적 신앙이 성경 본문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분석한다.
이 책은 조직신학과 성경 해석학을 연결하려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에게 유용하며, 교리를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천적이고 해석적인 과정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앤서니 티슬턴 (Anthony C. Thiselton) 성경의 그림 언어와 상징 해석
앤서니 티슬턴(Anthony C. Thiselton)은 **성경의 그림 언어와 상징 해석(Biblical Metaphor and Symbolism)**에 대해 깊이 연구하며, 성경 속 은유(metaphor)와 상징(symbol)이 단순한 수사적 장치가 아니라 의미 형성과 신앙 경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철학적 해석학, 특히 한스게오르크 가다머(Hans-Georg Gadamer)와 폴 리쾨르(Paul Ricoeur)의 이론을 적용하여, 성경의 은유와 상징이 해석학적 거리(interpretive distance)와 변혁적 이해(transformative understanding)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즉, 성경의 은유적 언어는 단순히 개념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사고와 신앙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티슬턴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성경 속 하나님 나라, 구속, 새 창조 등의 개념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의 연구는 성경 해석뿐만 아니라 신학적 상징과 기독교적 언어의 의미를 탐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여를 했다.
5. 앤서니 티슬턴 (Anthony C. Thiselton) 명언
"해석학은 단순히 의미를 밝혀내는 작업이 아니라, 의미의 형성과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 말은 티슬턴이 해석학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의미가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와 텍스트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끊임없이 형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경 해석에서도, 독자의 역사적·문화적 배경과 성경 본문이 만나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그의 생각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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